경기도의회, "급식비 못 주겠다"...경기도교육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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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27 17:01:36
수정 2025-05-27 17:01:36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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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거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 의원은 “대안학교 아이들 밥값은 주기 싫다는 나쁜 교육감”이라며, 임태희 교육감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도는 2020년부터 대안학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급식비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등록된 기관만이 지원 대상이 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그간 도에서 해오던 사업이므로 도가 계속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더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 같은 교육청의 주장에 대해 “조례는 도의회가 의결하고 임 교육감이 직접 공포했음에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정작 교육감의 역점 사업엔 예산을 꼼꼼히 챙기면서 13.5억 원 수준의 학생 급식비는 외면하는 것이 교육이 아닌 치적 쌓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청이 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생색내기일 뿐, 실제 학생 복지를 위한 의지는 없었다”고 비판하며 교육청의 즉각적인 책임 이행을 촉구했습니다./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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