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농어촌 기본소득' 간담회…용혜인 대표 "소멸지역부터 시범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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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27 18:11:08
수정 2025-05-27 18:11:0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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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회 전북 임실본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초청 간담회
14개 농민단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도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의 방향과 제도화를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기본사회 전북 임실본부는 지난 26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촌기본소득을 논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용혜인 대표를 비롯해 한득수 기본사회 전북 임실 상임대표, 윤한종 임실 씨알포럼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본소득의 필요성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험과 제도적 의미 △국회 논의 과정과 걸림돌 △기본소득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한득수 상임대표는 "임실군은 70% 이상의 읍면 지역이 최소한의 공공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멸위기 지역"이라며 "기본소득은 지역 유지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용혜인 대표는 "농업은 무너지고, 어촌은 살기 어려워지며, 지역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농어촌 기본소득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며,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곳부터 시범적으로 적용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대선 이후 농어촌 기본소득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할 시점"이라며, 향후 관련 활동을 지속할 뜻도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한득수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의 주관으로 임실 농민단체 협의회 소속 회장단과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이 이뤄졌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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