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부권 소아 야간 진료 공백 해소
전국
입력 2025-06-09 18:26:58
수정 2025-06-09 18:26:5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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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앵커]
소아 진료 공백이 컸던 전북 남원시에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주 개소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 이 병원은 야간과 휴일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할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남원시에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열고, 지난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평일 야간과 휴일에 진료 가능한 병원이 없어 응급 시 타지역 병원에 의존해야 했던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실·순창·장수 등 동부권은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전무한 실정이며, 최근 몇 년간 지역 내 폐업이 이어져 진료 공백이 심화돼 왔습니다. 이에 남원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 진료 관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3억 2000만 원을 확보하고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이끌어냈습니다.
개소식은 지난 5일 남원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보건복지부, 전북도, 도내 보건소장 및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보건의료 체계 변화의 전환점을 알렸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 진료를 담당하며, 10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시점에 맞춰 전일 운영이 가능한 체계를 준비 중입니다.
남원시는 이번 병원 개소를 계기로 분만-소아, 진료-산후조리를 아우르는 통합형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남원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까지 진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싱크] 최경식 / 남원시장
"야간과 휴일에 응급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소아와 아동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 의료 확대가 절실하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원시는 이번 병원이 지역의 미래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소중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전북 최영입니다. /sound1400@sedaily.com
[영상취재 최영 / 영상편집 이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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