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장고개 도로 개설 지연…환경·민원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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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19 20:07:35
수정 2025-06-19 20:07:35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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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가 추진 중인 부평과 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 일부 구간의 준공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교통 정체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환경 정화 지연과 함께 민원도 해소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부평에서 장고개 연결도로’는 전체 노선 중 일부만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구간의 흐름이 단절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차량 분산 효과를 내려면 전체 구간이 연결돼야 하지만, 전체 흐름을 담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캠프마켓 부지는 과거 미군기지로 사용되면서 유해물질에 오염된 곳입니다. 현재까지 토양 오염 정밀조사는 완료됐지만, 정화 기준을 두고 구와 국방부 간 협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화 기준에 따라 예산과 행정 절차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협의가 길어질수록 공정도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도로 인근에서 함께 추진 중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진척이 더딥니다. 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됐지만, 물 역류 문제와 침수 문제로 주변 상인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음·먼지·진동으로 발생하여 주변 거주지에 안전과 건강 위협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우려와 캠프마켓 오염 지역을 관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화 없는 공사는 환경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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