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껑충’…“정유사 단기 호재”
경제·산업
입력 2025-06-19 18:21:48
수정 2025-06-19 18:21:48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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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자,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4% 넘게 급등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1~2개월간 계속될 경우 재고평가이익이 증가해 국내 정유4사에 단기적으로 호재가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 중인 가운데, 국내 정유업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 원유 가격이 오르기 전 정유사가 수입해놓은 재고유 가격이 올라섭니다. 보유하고 있는 재고유의 가격이 올라 재고평가이익이 증가하기 때문.
분쟁이 일어난 이란은 OPEC 회원국으로, 전 세계 연간 원유생산량의 4%를 생산하는 주요 산유국입니다.
OPEC은 증산 추세지만 이란 내 석유 생산 시설 타격 우려와 이란을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겁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는 70%가 중동산인데, 중동산 석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어오고 있어 운송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으로 중동산 원유가격이 오르면서 미국, 호주 등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수요가 우회하며 브랜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국제유가가 동반 상승하는 추셉니다.
실제로 지난 2주간 브랜트유는 65.34달러에서 76.7달러로, WTI는 63.37달러에서 75.14달러로 뛰었습니다.
다만 유가 상승이 2개월 넘게 지속된다면 국내 정유사들에 악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유가 상승 탓에 비싼 가격에 들여와야 하는 만큼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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