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우제약과 안과의약품 제조시설 증설에 힘 모은다.

영남 입력 2025-06-23 10:44:54 수정 2025-06-23 10:44:54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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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대 규모 안과의약품 제조시설 증설 투자 협약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가 지역 향토기업인 대우제약㈜과 500억원대 규모 안과의약품 제조시설 증설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3일 오전 바이오·제약기업인 대우제약 본사에서 500억원대 안과의약품 제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사하구 대우제약 본사를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부산에 투자 결정을 해준 기업에 감사를 표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우제약은 지난 1976년 부산에서 설립돼 50년 동안 부산을 거점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다양한 전문의약품의 생산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출 역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과용 점안제를 주력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이외에도 200여종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등 다채로운 제약 실적 자료집(포트폴리오)을 갖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우제약은 부산 사하구 본사 유휴부지에 오는 2027년까지 점안액 등 안과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500억원 규모 생산기지를 증설한다.

본사 유휴부지에 연면적 6403㎡ 규모에 총 5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100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 주력제품인 점안제 생산 능력을 기존 시설대비 약 60%로 증가시켜 생산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도 갖출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시 전략산업으로 부산의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에서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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