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가치평가원, 기업의 ‘현재 가치’와 ‘미래 전략’을 설계하다

전국 입력 2025-12-31 17:53:52 수정 2025-12-31 17:53:52 김정희 기자 0개

한국기업가치평가원, 국내외 프로젝트로 사업 영역 확장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중소·성장기업을 둘러싼 경영·금융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단순 컨설팅을 넘어 자금, 인증, 자산, 미래 전략까지 통합 설계하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식회사 한국기업가치평가원이 국내외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기업가치평가원은 ▲기업 경영컨설팅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기업 인증 ▲정책자금 및 금융 자문 ▲특허 전략 ▲부동산 프로젝트 ▲CEO 자산관리 ▲기업 교육 및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종합 컨설팅 기업이다. 기업의 재무 구조와 성장 단계, 대표자의 장기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의 배경에는 김성민 대표의 경력이 자리한다.

김 대표는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지점장으로 시작하여 ▲ 한국기업가치평가원을 오픈하였으며 ▲엠금융 본부장을 거쳐 ▲ 현재 하나금융파인드 본부장과 주식회사 한국기업가치평가원을 이끌고 있다.

특히 법인 재무·기업 금융 분야에서 현장 중심 경험을 쌓아왔으며, 연구소 설립 컨설팅을 체계화해 업계 표준 모델로 확산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현재 중소기업 시장에서 일반화된 연구소·전담부서 컨설팅 모델의 시초로 언급되는 이유다.

또한 국내에서는 2026년부터 ‘신원리조트 영종지점’ 분양을 위한 자금조달 컨설팅을 총괄적으로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조트 분양과 금융 구조 설계가 결합된 복합 사업으로, 김 대표의 금융·부동산·기업자문 경험이 집중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외 프로젝트 수행도 주목된다.

한국기업가치평가원은 최근 키르기즈공화국 나른주 10MW 규모 소수력 기반 AI 융합 에너지 인프라 조성 사업(업루트와이)의 자금 조달 구조를 자문 중이다. 친환경 에너지와 AI 기술을 결합한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에 국내 기관이 금융 설계를 맡는 사례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글로벌 협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주식회사와 기업 인증 및 경영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를 넘어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수행 경험을 확보하며 전문성과 신뢰도를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한국기업가치평가원은 2013년 설립 이후 10년 이상 운영되며, 컨설팅과 교육을 병행하는 구조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27기, 심화 7기 등 약 350여 명의 기업 대표 및 실무 컨설턴트를 배출하며 현장 중심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민 대표는 “기업 컨설팅은 단기적인 인증과 자금 연결을 넘어, 기업과 CEO의 3년·5년·10년 뒤를 함께 설계하는 일”이라며 “교육-실무-프로젝트가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컨설팅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숫자가 아닌 가치, 현재가 아닌 미래 구조를 설계한다는 한국기업가치평가원의 행보가 국내 중소기업 시장을 넘어 해외 프로젝트 영역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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