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 6⋅25전쟁 75주년 '지리산 평화대회' 성료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한국YMCA는 지난 25일 열린 '0225년 한국YMCA 지리산 평화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YMCA 회원들은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까지 평화 행진을 진행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묵념, 평화 기원 메시지 낭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씨앗을 심는 시간을 가지며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년은 "분단의 현실을 넘어 평화로운 미래를 함께 꿈꾸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운기 한국YMCA호남제주협의회 사무총장은 “지리산 평화대회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평화를 위한 시민 행동의 연결선이자 희망의 약속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YMCA전국연맹은 이번 평화대회를 계기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평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연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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