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도시정비사업…현대·포스코·삼성, ‘5조 클럽’
경제·산업
입력 2025-06-26 19:46:57
수정 2025-06-26 19:46:57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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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반기 국내 건설사들의 도시정비 수주 경쟁이 치열한 모습입니다. 10대 건설사의 수주 총액이 벌써 26조 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특히,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이 수주 ‘5조 클럽’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10대 건설사의 상반기 도시정비 총수주액이 26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작년 연간 수주액(약 27조8700억원)의 95%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현재 도시정비 1위는 현대건설.
지금까지 5조1988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사업비 2조4000억 원 가량의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2파전 구도가 깨지며,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현대건설은 6년째 도시정비 수주 1위를 지켜오고 있는데, 이 기조를 유지하면 7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5조302억원)와 삼성물산(5조213억원)도 ‘5조 클럽’을 달성했습니다.
GS건설과, DL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주액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업계는 올해 공사비가 크게 오른 만큼, 지금 수주를 확보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년 뒤 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향후 건설 경기가 회복될 것에 대비한 선제 대응이라는 분석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 압구정, 개포, 성수 등 주요 대형 사업지 선정이 예정돼 있어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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