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남원오픈 국제검도대회·제33회 조병용선생추모검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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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3 12:54:46
수정 2025-07-03 12:54:4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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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100여 명 선수, 전국 17개 시도 2500여 명 선수 등 참가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세계 최고 검객들의 잔치인 '2025 남원오픈검도대회 및 제33회 조병용선생추모검도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6월 27일 개막해 3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원오픈 국제검도대회는 한국 검도계의 거목인 남원 출신 고(故) 조병용 선생을 추모하는 대회로, 2015년부터 국제 대회로 승격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검도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일본을 비롯한 중국, 대만, 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2500여 명의 선수 등이 참가해 대규모로 치러졌다.
대회는 유치부, 남여 초중고등부, 일반부 및 단체전, 개인전으로 구성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이 어우러져 여타 검도 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검도의 진수와 품격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일본 등 여러 해외에서 대회에 참가했으며 각국의 선수들은 저마다의 검도 철학과 기술을 선보이고, 단순한 승부를 넘어 문화적 교류와 우정의 장을 만들어 냈다.
대회에 참가한 해외 선수들은 "남원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대회 참가를 넘어, 검도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히오키시 선수단 및 임원 등 30여 명이 참가해 조병용 선생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헌화식에 참여해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히오키시 선수들은 여자 개인전 초등부에서는 Kato mina, 중등부에서는 Kawauchi mao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 흥부부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처럼 해외팀의 적극적인 참여는 대회의 품격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남원시가 세계 검도인들의 교차점이자 문화적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제 검도인의 한마당 축제인 이번 대회를 통해 남원이 대한민국 검도의 중심지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에서 체육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접할 기회가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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