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비스, 인도 안티드론 시장 공략..."핵심 부품 수출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7-08 10:11:58 수정 2025-07-08 10:11:58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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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비스]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전문기업 웨이비스는 인도 대표 민간 방산기업과 안티드론 재머(Jammer)용 고출력 증폭 모듈 수출 계약을 맺고, 인도 안티드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이비스는 첨단 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인프라, 위성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 급부상한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자체 팹(Fab)을 보유, 가장 핵심적인 성능을 좌우하는 칩에서부터 패키지트랜지스터, 모듈 개발 및 양산 공정 기술을 모두 내재화했다. 

이번에 수주한 고출력 증폭 모듈은 전파 방해를 통해 드론을 무력화하는 재머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으로 웨이비스의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칩이 탑재된다. 고주파 대역에서 높은 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질화갈륨(GaN) RF 반도체는 첨단 무기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주는 2023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계약에 이은 후속 프로젝트로 웨이비스의 고출력 증폭 모듈이 탑재된 안티트론 재머는 최종적으로 인도 국방부에 납품되어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향후 웨이비스는 인도 안티드론 시장 공략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고객사 외에 다른 인도 안티드론 업체에도 샘플 공급을 진행 중이며 국방용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학교 등에 설치되는 안티드론 시스템에도 웨이비스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웨이비스 관계자는 “선진국의 강력한 수출통제 등으로 인해 질화갈륨(GaN) RF 반도체와 같은 첨단 무기체계 핵심 부품의 안정적 수급에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웨이비스는 수급 불안 해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의 축적된 기술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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