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위기를 기회로”...첨단도시 도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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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8 18:51:10
수정 2025-07-08 19:10:03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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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이천시가 지난 3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8일, 시청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가 겪은 위기와 이를 극복해낸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습니다. 강시온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늘(8일) 오전,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정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쌀값 폭락과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발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쌀값 폭락에는 범시민 소비촉진운동을 통해 1만 3천 톤의 쌀을 모두 소진했고, 보통교부세는 1년 만에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며 77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상수도 유충 발생 문제는 시민 우려가 컸지만, 36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며, 전면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이천의 기업체 수는 86개 증가했고,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이천시를 “첨단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AI, 드론, 방산 산업까지 폭넓게 첨단산업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용인시와의 도로망 확충, 소부장 기업과의 업무협약도 추진 중입니다.
또한 반도체솔루션센터와 반도체 인재양성센터를 신설하고, 200억 원 이상 투자기업에는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유인책도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방산신뢰성센터 유치와 지역 군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드론 등 방위산업 인프라 확대도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이천시에 유치 예정인 ‘경기형 과학고’에 대해 “반도체와 첨단산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튼튼한 뿌리가 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교육 수준 제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경인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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