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올모하남' 개소식 참여…장애예술인 활동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5-07-10 10:32:13 수정 2025-07-10 10:32:1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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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개발 및 경제적 지원…사회적 책임 실천

올모하남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현대제철은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모하남'의 개소식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9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올모하남'의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투자 및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올모(OLMO)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미술작가로 육성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형준 현대제철 인재경영실장과 정순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장을 비롯한 공공기관장, 공동 참여기업, 후원사, 지역사회단체, 장애 예술인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올모하남 사업장은 하남시 지식산업센터 내 3개 호실을 통합해 총 396㎡의 규모를 갖췄으며, 공용 및 개인 작업실, 미술교육실, 휴게 공간, 상담실 등 다양한 맞춤형 공간을 마련해 장애예술인들이 편안하게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올모하남은 발달장애인 작가를 고용해 미술교육, 이동전시회를 진행하고 작품을 활용한 물품이나 미디어아트를 제작한다. 작품들은 갤러리를 통해 구매하거나 구독 형태로 대여 가능하며 해당 작품들을 에코백, 피크닉매트 등 디자인 상품으로도 개발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으로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안정적 고용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올모부천에 이어 이번 올모하남의 투자에도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상시 미술교육과 창작활동 기회 제공, 상품 제작 및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 작가들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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