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고양특례시, "마음건강도시로 도약"...정신건강 ONE 통합

전국 입력 2025-07-17 14:05:38 수정 2025-07-17 14:05:38 강시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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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건강 전문기관 모인 ‘통합정신건강복지센터’…연계 협력
- 아동부터 성인까지..."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생명존중안심마을’ 18개 동 확대…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고양시가 아동·청소년부터 성인·고위험군까지 전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책임집니다. 

(사진=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시는 5월, 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산재돼 있던 기관들을 통합했습니다. 이동환 시장은 “통합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정신건강도시 고양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춘나래’ 등 마음 회복 프로그램 지원...재활 교육↑
(사진=정신건강복지센터, 동료 지원가 양성 교육)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양시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인구 747,316명 중 우울감 경험자 수는 54,554명. 이 중 우울을 주요 문제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는 1,645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춘나래’ 정신건강 지원사업은 유관 기관과 협력해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를 토대로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해 나가겠다는 계획. 

특히, ‘함께오름’ 프로그램은 동료 지원가 양성을 토대로 동료상담, 동아리 리더 등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내 역할을 높여 나가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됩니다. 

아동·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역량 강화...중독 대상자, 집중 사례관리 실시
(사진=2024년 고양시 생명존중안심마을 성과보고회)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병의원, 학교 등 네트워크를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폭을 넓힙니다. 또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가족 교육, 부모 기술 훈련 등까지 확대해 포괄적으로 제공합니다. 

정신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대상으로 마음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정신건강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현재 3개 팀 31명이 교내외 다양한 정신건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알코올·약물·도박·인터넷 등 중독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합니다. 상반기 동안 고위험군 대상자 259명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했으며, 직장인, 학생과 부모 등에게는 야간 상담도 실시해 센터 접근성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생명존중안심마을 확대"...토닥토닥 버스 등 서비스 접근성 향상
(사진=찾아가는 토닥토닥 버스)

또한 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위기 개입을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합니다. 

지난해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14개 동을 중심으로 자살위기자 203명을 조기 발굴하고, 시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4,981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는 서비스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마음습관 하프(HALF)’를 자체 개발하면서 건강한 마음습관 형성을 도와나갈 방침입니다.

강시온 기자(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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