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S25·CU와 '꿈나무카드' 이용 아동에 생수 증정

경제·산업 입력 2025-07-18 08:48:21 수정 2025-07-18 08:48:21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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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 간 도시락 등 구매 시 생수 증정

한 학생이 편의점에서 음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GS25·CU 편의점과 아동급식카드 '꿈나무카드' 이용 아동에게 생수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 전역의 GS25·CU 편의점에서 꿈나무카드로 도시락 등을 구매하는 아동이 대상이다. GS25는 도시락류에 한해 도시락 1개당 1L 생수 1병을, CU는 도시락·샐러드·조리면류 구매 시 500ml 생수 1병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어지는 폭염으로 아동들이 지치기 쉬운 만큼, 도시락과 함께 생수를 제공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편의점 업계의 자발적 사회공헌으로 추진됐다.

시에서는 2만 5000여명의 결식 우려 아동이 급식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중 1만 3000여 명은 꿈나무카드를 이용해 편의점과 일반 음식점에서 식사를 지원받고 있다. 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올해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하고 AI 기반 모니터링을 도입해 부적합 가맹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한 끼를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민간 협력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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