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고향사랑 긴급 모금 '폭우 피해 복구비' 마련

전국 입력 2025-07-21 10:14:21 수정 2025-07-21 10:14:21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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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플랫폼 3곳과 협력 ‘긴급 모금’ 실시
10월 30일까지 2억 목표


작업자들이 폭우 피해를 입은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 남구]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비 마련을 위해 고향사랑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남구가 이같은 조치에 나선 이유는 지난 17일 오전부터 쏟아진 물 폭탄으로 인해 송암동과 진월동 등 저지대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기고, 주요 도로가 파손되는 등 관내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가동 인력과 응급복구 장비 등을 총동원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장대비가 연일 이어지는 데다 피해지역이 방대해 인적‧물적 동원에 한계가 있고, 피해 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남구는 고향사랑기부제 3곳의 플랫폼과 손잡고 모금액 2억원을 목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석달간 긴급 모금을 실시하며, 해당 모금액은 침수 피해 공동 시설 복구에 사용된다.

긴급 모금으로 10만원을 기부한 국민에게는 기부금 전액을 세액 공제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된다. 또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도 제공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도로 파손과 사면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데다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하도록 시설 복구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면서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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