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고용부 장관과 노동 현안 논의… “균형 잡힌 시각 필요”
경제·산업
입력 2025-07-24 11:00:04
수정 2025-07-24 11:00:04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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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24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김영훈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을 접견하고, 최근 노동 현안 및 노사관계 안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접견에서 손 회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도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면서 경제 전반에 활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고 밝히고, “노사관계 안정은 국가경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정부가 균형된 시각으로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손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2·3조 개정안과 관련해 “우리 노사관계와 경제 전반에 심각한 혼란과 부작용을 줄 수 있어 법 개정을 서두르기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히고, “김영훈 장관께서 노조법 개정 논의를 위한 노사간 사회적 대화의 장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손 회장은 “기업들은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김영훈 고용부 장관이 우리 노사관계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목소리를 균형있게 들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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