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대응 TF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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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4 09:48:53
수정 2025-07-24 09:48:53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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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열어 수질검사 결과 조치, 오염 감시 등 시민 불안 해소 방안 논의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을 확인하고도 지난 40년간 방치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광주 광산구가 민관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전담팀은 올해 안으로 하남산단 인근 주거지역에 대한 지하수 이용 실태조사를 착수하기로 하고 하남산단 지하수 검사 이후에도 정기적 오염 감시와 수질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4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하남산단 지하수 토양 오염 방지 대책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담팀은 전문가, 환경단체, 수완지구 주민, 광산구의회,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 유역환경청 등 16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로 하남산단과 인접 주거지역 지하수 시설 검사, 관련 정보 수집 및 점검, 오염 방지 대책 및 정화 방안 논의 등을 총괄한다.
최낙선 시민생활환경회의 상임이사가 전담팀 위원장, 양만주 광산구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번 첫 회의에서 전담팀은 시민 불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면밀한 오염 감시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지난 17일부터 하남산단 일대 지하수 245공에 대해 트리크롤로에틸렌(TCE), 테트라콜로로에틸렌(PCE)검출 여부와 오염도를 확인하는 긴급 수질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담위원들은 검사 이후에도 정기적 오염 감시와 수질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신속한 수질검사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담팀은 지하수 수질검사 전체 결과가 나오는 다음 달 초 2차 회의를 열어 검사 결과에 따른 행정조치 방안을 논의한다.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확산 방지 및 정화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전담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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