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美 분기 매출 첫 1억 달러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5-08-05 11:20:58
수정 2025-08-05 11:20:58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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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SK바이오팜이 5일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1%, 전년 동기 대비 31.6% 성장한 17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1.1%, 전년 동기 대비 137.6% 증가한 6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분기 매출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전분기 대비 15.6%, 전년 동기 대비 46.5% 성장한 15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매출 정체 요인이 해소되고 내부 콘테스트 등의 마케팅 전략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이며, 하반기에는 소비자 직접(DTC, Direct-to-consumer) 광고 등의 마케팅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분기 실적은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고성장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맞물려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핵심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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