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637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금융·증권
입력 2025-08-06 09:42:15
수정 2025-08-06 16:54:03
이연아 기자
0개
상반기 순익 263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비이자수익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보면, 당기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실적에 대해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수수료·플랫폼·투자금융자산 수익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압도적인 고객 활동성을 비이자수익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5625억원, 이 중 이자수익은 9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전 분기 대비 0.17%p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44조8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5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담대(전월세 대출 제외)는 전년 동기보다 6570억원 증가한 13조97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월세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보다 9870억원 감소한 1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신용대출 잔액은 17조6050억원, 2분기 기준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3.1%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대출은 2조5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53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수익 내 비이자수익 비중은 36%로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고객 수는 2586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990만명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63조7000억원, 여신 잔액은 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0.5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01%p, 0.03%p 증가했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 롯데손보-LG헬로비전, 금융사기 보장 알뜰폰 요금제 출시
- 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선발
- 우리카드, 서울아트쇼 관람권 단독 할인 이벤트 진행
- 골드앤에스 시원스쿨랩, ETS 토플과 파트너십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 세계 가상자산 해킹 절반이 北소행…中은 '세탁소'
- 2李대통령 "겨울철 사각지대 국민 보호…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 3소비자 체감경기 나아졌나…출생 증가세 지속도 관심
- 4美해군, 트럼프 '황금함대' 새 전함 발주…"외국조선사도 활용"
- 5"AI 보안으로 클라우드 시장 잡자"…구글, 14조원 보안 파트너십
- 6기아 하청노동자 '불법파견' 판단, 항소심도 유지
- 7한빛-나노 발사 또 연기…이노스페이스 "기술 점검"
- 8日금리인상에도 엔저…유로 대비 엔화 가치 역대 최저
- 9'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K-어묵 삼진식품 상장
- 10라셀턴 발톱 세럼, 소비자 평가 기반 브랜드 6관왕 성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