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637억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금융·증권 입력 2025-08-06 09:42:15 수정 2025-08-06 09:59:56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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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2637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비이자수익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보면, 당기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실적에 대해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수수료·플랫폼·투자금융자산 수익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압도적인 고객 활동성을 비이자수익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5625억원, 이 중 이자수익은 9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전 분기 대비 0.17%p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44조8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500억원 증가했다.

이중 주담대(전월세 대출 제외)는 전년 동기보다 6570억원 증가한 13조970억원으로 집게됐다. 

반면, 전월세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보다 9870억원 감소한 11조5600억원이다.

가계신용대출 잔액은 17조6050억원, 2분기 기준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3.1%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대출은 2조5390억원으로 집계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53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수익 내 비이자수익 비중은 36%로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고객 수는 2586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990만명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63조7000억원, 여신 잔액은 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0.5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01%p, 0.03%p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함으로써 혁신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선보인 AI 검색, AI 금융계산기에 이어서 모임통장 등 카카오뱅크의 상품, 서비스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금융생활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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