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XR 콘텐츠 스타트업 '이매지니어스', 프리A 투자 유치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08-07 10:22:29 수정 2025-08-07 10:22:29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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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글래스 시장 열려…XR 콘텐츠 수요 증가

[사진=이매지니어스]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AI 기반 XR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이매지니어스는 프리 A 라운드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매지니어스는 2022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팁스(TIPS)에 선정되며 AI스마트글라스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콘텐츠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이번 프리A 라운드에서는 아이웨어 브랜드사의 전략적 투자(SI)가 확정되며, 본격적으로 열리는 AI 스마트글라스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이매지니어스는 현재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가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빅테크 기업과 아이웨어 브랜드 간 전략적 제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메타(Meta)는 세계 최대 광학 전문 기업 에실로룩소티카에 35억 달러를 투자하고 구글도 한국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안경과 선글라스가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매지니어스 역시 아이웨어 브랜드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스마트글라스 시대에 수혜를 볼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XR 디바이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콘텐츠 부족이 가장 큰 불편 요소로 지적된다. 3D XR 콘텐츠 제작은 고가의 장비와 전문 인력이 요구되는 등 진입 장벽이 높고, 비용과 제작 기간 또한 상당하다. 이매지니어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2D 영상을 AI 기반 기술로 3D XR 콘텐츠로 자동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수많은 크리에이터의 영상들이 별도의 작업 없이 3D XR 콘텐츠로 재탄생하게 됐다. 사용자는 눈앞에서 영상 속 장면을 체험하는 듯한 몰입형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며, 이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수익 채널을, 사용자는 풍성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받는다.

김진성 이매지니어스 대표는 “AI스마트글라스는 아직 초기 시장이지만, 전 세계 800만 명에 달하는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XR콘텐츠 소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보급형 기기의 본격 출시와 함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단순한 영상 감상을 넘어 XR 콘텐츠 시대의 감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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