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 비만약 ‘마운자로’ 출시에…‘위고비’ 가격 인하
경제·산업
입력 2025-08-11 17:22:51
수정 2025-08-11 18:27:46
이금숙 기자
0개

체중의 15% 이상 감량 효과가 있는 차세대 비만약의 가격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나온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에 이어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진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출시가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위고비의 한달 약값은 저용량 기준 20만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11일 국내 의약품 유통사 등에 위고비 공급단가를 낮춰 용량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고 공지했습니다. 회사측은 "한국 비만 환자들의 치료 지속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료제 출고가에 차등가격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위고비의 4주분 펜 주사기 한 개 출고가는 37만2000원입니다. 초기 투여 용량인 위고비 0.25㎎ 저용량 공급가가 최대 42% 가량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렇게 되면 공급가격이 21만6000원까지 떨어집니다. 약국과 중간 유통사 등의 마진 등이 붙는다고 해도 환자들이 내는 약값은 한 달에 20만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ks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건축사협회, '2025 아카시아 건축상' 시상식 개최
- 2김천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 기타보조인력 운영 연수 개최
- 3영천시, 노계 박인로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최종 지정
- 4포항시, 추석맞이 농특산물 온라인 할인기획전 30일 간 개최
- 5포항시, 국가철도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활용 협약…포항역 주차난 해소 나선다
- 6이강덕 시장, “포항 철강산업 지키고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 7하도급률 높이고 지원 강화…포항시, 지역건설업체와 상생 협력 박차
- 8영천시새마을회, 추석맞이 내고향 환경살리기에 구슬땀
- 9경주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열고 정식 운행 시작
- 10김천시 보건소, 2025년 경상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