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강진~인천공항 직행버스 신설·운행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행 우등 버스가 오는 14일부터 신설·운행된다. 

이번 노선은 강진군을 출발해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도착한다. 해당 직행버스는 매일 상행·하행 한 차례씩 운행된다. 

해당 직행 버스 노선이 신설되면서 지역민들은 그간 인천공항 이용시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을 상당부분 덜게 될 전망이다. 상행선은 매일 오전 12시30분 강진을 출발해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인천공항 제1터미널(오전 5시), 제2터미널(오전 5시 25분)에 도착한다.

하행선은 오전 8시15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출발한다. 목적지인 강진 도착 시간은 오후 1시15분이다. 총 운행거리는 약 409km다. 직행 버스는 우등 버스로, 총 28석 규모다.

주간 요금은 5만6700원이며 야간 요금은 6만8000원이다. 예매는 현장발권 및 모바일(티머니go, 고속버스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전화 예매는 강진버스여객터미널 매표소(061-432-9666)로 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인천공항 직행버스 신설은 군민들의 장거리 교통 불편을 줄이고, 광역 교통 인프라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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