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양지천, 황화코스모스·버들마편초 만개…가을 정취 가득

전국 입력 2025-08-19 11:16:09 수정 2025-08-19 11:16:09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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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길·수변 개발로 '생태관광 명소' 도약…9월 절정 기대

순창 양지천 산책로에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지난 5월 양지천 산책로에 심은 황화코스모스와 버들마편초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오는 9월 초에는 만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5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경천과 양지천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조성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계절별로 △봄에는 벚꽃과 함께 꽃잔디·수선화·튤립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황화코스모스·버들마편초 △겨울에는 다양한 경관시설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양지천 수변 개발과 꽃길 조성은 완료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경천 수변개발 △양지천·경천 합류부 공원화 △야간 음악분수대 설치 등 다양한 경관·휴게시설이 추진된다.

지난 4월에는 꽃잔디·수선화·튤립 약 70만 주가 만개하면서 SNS 입소문을 타고 광주·전주 등 인근 도시 관광객들이 순창을 찾았다. 과거 방치됐던 하천이 이제는 순창의 대표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 셈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양지천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순창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오색빛깔 꽃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전담 인력과 부서를 통해 산책로 정비, 잡초 제거, 편의시설 점검 등 환경 관리에 힘쓰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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