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유럽심장학회 첫 참가… AI 심전도 분석 연구 4건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5-08-27 10:53:21
수정 2025-08-27 10:53:21
이금숙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AI 기반 심전도 분석 관련 초록 4건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ESC Congress는 유럽심장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혈관 분야 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약 3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심혈관 연구 성과와 임상 지침, AI 기술 등을 공유하는 국제적 행사다.
뷰노는 이번 참가에서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협업한 AI 기반 심전도 분석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세계적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뷰노가 발표할 네 가지 초록의 주요 내용은 ▲6-리드 휴대용 심전도 기기 HATIV P30이 부정맥 진단 정확도 및 판독 신뢰도 면에서 단일 리드 기기보다 우수함을 입증한 연구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주연 교수 공동연구) ▲HATIV P30으로 측정한 모바일 심전도 데이터를 활용해 31일 이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높은 성능으로 예측한 연구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이기홍 교수 공동연구) ▲협심증 의심 환자의 운동부하검사 심전도를 AI로 판독해 우수한 진단 성능을 확인한 연구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 공동연구) 및 ▲희귀 심근질환 ATTR-CM의 조기 진단을 위한 심전도 기반 AI 모델을 개발하고 5개 기관 데이터로 검증한 연구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 공동연구) 등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뷰노는 자사 AI 기술이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조기 예측 및 진단·판독 효율화 측면에서 임상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AI 기술로 심혈관 진단,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 “Cardiology Beyond Borders”와 맞닿아 있어 의미가 크다.
주성훈 뷰노 CTO는 “ESC Congress는 심혈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무대인 만큼, 이번 첫 참가와 초록 발표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기관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주항공, 성수기 피하는 '늦캉스족' 위해 9월 항공권 할인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내 게르마늄 생산공장 신설 결정
- 제주 수제만두 전문 장인의집, 지역 업체와 MOU 체결
- "전복 까드립니다"…롯데백화점 강남에 등장한 완도보이
- 다온리데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도약…"공간 전체 관리"
-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유소년 체육 후원 공로로 대한체육회 감사패
- 배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상생 맞손
- 경의중앙선 탄현역 인근 항아리상권 ‘탄현역 YJ타워’ 상가 분양 중
- 한전KDN, C언어용 암호모듈 국정원 KCMVP 재인증 획득
- 주스코리아, 일본 굿즈 공식 팝업샵 ‘나가노마켓 in 성수’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제주항공, 성수기 피하는 '늦캉스족' 위해 9월 항공권 할인
- 2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내 게르마늄 생산공장 신설 결정
- 3제주 수제만두 전문 장인의집, 지역 업체와 MOU 체결
- 4"전복 까드립니다"…롯데백화점 강남에 등장한 완도보이
- 5다온리데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도약…"공간 전체 관리"
- 6제52회 고창모양성제, 완성도 높이기 위한 2차 추진위원회 개최
- 7고창 전통예술체험마을 개관…전통문화 체험의 새 중심지
- 8경기도여성가족재단, "북경행동강령 30년, 성평등 정책 성과와 과제 논의"
- 9인천시의회, GTX-B 추가정거장 결의안… 균형발전 ‘승부수’
- 10인천시, 아라뱃길 활성화 ‘주민 참여’ 카드 꺼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