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고품질 참깨 신품종 '영웅·하니올' 수확 시작

전국 입력 2025-09-02 12:12:41 수정 2025-09-02 12:12:4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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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ha 시범사업 추진…수확량 28% 증가·내병성 강화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조성한 시범단지에서 참깨 신품종이 본격 수확을 앞두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참깨 신품종을 보급해 조성한 시범단지에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참깨 신품종 '영웅'과 '하니올'을 보급받아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11ha 규모로 추진됐다. 수확량 증가와 내병성 강화로 농가들의 호응이 크다는 평가다.

'영웅' 품종은 1,000㎡당 158kg을 수확할 수 있어 지금까지 개발된 참깨 품종 가운데 가장 많은 수확량을 자랑한다. 기존 품종 '건백'보다 28% 이상 많으며, 역병·시들음병·흰가루병 등 주요 병해에 강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다. 파종은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 수확은 8월 중순에서 9월 상순에 가능하다.

'하니올' 품종은 낟알이 잘 떨어지지 않는 내탈립성이 뛰어나 기계수확이 가능하다. 보통형 콤바인으로 베기와 탈곡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인력 수확 대비 작업시간은 99%, 비용은 74%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흥수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장은 "영웅과 하니올 같은 참깨 신품종을 확대 보급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틈새시장을 선도할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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