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中 제치고 벤츠에 배터리 공급…15兆 추산

경제·산업 입력 2025-09-03 17:24:00 수정 2025-09-03 17:24:00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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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총 107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3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두 건으로 미국(75GWh)과 유럽(32GWh)에서 각각 2029년과 2028년부터 장기간 공급이 이뤄집니다. LG엔솔은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차세대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약 15조 원 규모로 추산합니다.

CATL, 파라시스 등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한 만큼, LG엔솔이 글로벌 주력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이번 수주를 계기로 유럽 지역 추가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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