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부와 ‘AI 유니콘’ 육성…“제2의 쿠팡 키운다”
경제·산업
입력 2025-09-11 18:02:17
수정 2025-09-11 18:56:50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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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유니콘 기업인 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에 나섭니다.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펀드에 750억원을 투자하는데요. ‘제 2의 쿠팡’이 탄생할까요? 강지영 기잡니다.
[기자]
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AI 기술기반의 혁신기업 발굴·투자에 나섭니다.
쿠팡은 중기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로 참여하는 이 펀드에는 쿠팡이 750억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가 이에 매칭해 750억원을 출자합니다. 총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AI기술기반의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식입니다.
쿠팡의 이번 투자는 국내 첫 유니콘 기업인 쿠팡이 AI기술기반의 혁신을 선도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상생에 적극 참여한다는 차원에서 결정됐습니다.
2010년 설립 이후 미국 뉴욕증시(NYSE)에 상장한 경험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 AI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2의 쿠팡’을 육성한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쿠팡은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 쿠팡의 AI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
향후 투자를 받을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이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 등을 통해 가교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테크 기반의 혁신기업으로 AI기술 등 보유 기술특허만 2100개에 달합니다. 2019년(160개) 대비 13배 늘어난 수치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 결과입니다.
AI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쿠팡은 올 초 메타, 알파벳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 함께 미국 특허분석기업 ‘렉시스넥시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쿠팡은 앞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등 물류·고객서비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한 AI기술기반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강지영입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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