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검도회, 도민체전 검도 학생부 초·중고 동반 우승 쾌거

전국 입력 2025-09-15 11:36:22 수정 2025-09-15 11:40:0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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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열전 속에서 남원 검도, 미래 인재 발굴 성과 빛나
이완구 회장 "남원 검도,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겠다"

남원시 검도 선수들이 도민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남원시체육회]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고창에서 열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4일,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원시검도회는 학생부 초등혼성부와 청소년혼성부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도민체전 검도 종목 학생부 종합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남원시검도회는 대회를 앞두고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초등혼성부, 청소년혼성부 출전을 위해 치열한 선발전을 거쳐 선수단을 구성했다.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둘째날 남자일반부에서 각각 8강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으나, 마지막 날 학생부 경기에 나선 남원 선수들이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초등혼성부 준결승전에서는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전주시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 주장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남원시는 완주군과의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청소년혼성부 역시 강호 익산시와 전주시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주장전까지 이어지는 접전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남원 선수들은 완주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초등·청소년부 동반 우승은 도민체전 검도 학생부 역사상 처음 나온 기록으로, 남원 검도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완구 남원시검도회장은 "남원시검도회가 국제대회를 통해 보여준 명성과 위상에 걸맞게 실력을 더욱 키워, 남원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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