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의 미래 향한 여정, 장흥군,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26일 개막

전국 입력 2025-09-24 16:12:40 수정 2025-09-24 16:12:4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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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군수 “가족과 함께 통합의학의 미래를 직접 경험하시길”

장흥군이 오는 26일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개막한다.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에서 통합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오는 2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4일 장흥군에 따르면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라는 주제 아래 닷새간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의료 정보 전달을 넘어 관람객들이 직접 통합의학의 가치를 체험하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양·한방 통합의학 진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통합의학관을 비롯해 웰니스와 힐링을 선사하는 웰니스힐링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의 다채로운 전시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상 의료체험 ▲인지 재활 ▲스트레스 측정 등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의료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또한 싱잉볼·컬러·아로마 테라피 등 오감을 활용한 특별한 체험과 함께 숲 테라피 공원에서 진행되는 맨발 걷기, 명상 요가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대학병원과 의료기관, 단체를 포함한 70여 개의 기관이 참여해 통합의학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해외 의료기관의 참여도 눈에 띄게 확대돼 일본의 심리 치료, 중국의 뷰티 테라피, 베트남의 발 마사지 등 다양한 국가의 치유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통합의학이 특정 지역이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김미경·이호선 등 유명 강사들의 건강 및 자기 계발 강연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지식과 지혜를 얻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강연들은 통합의학이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삶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임을 시사한다.

박람회는 누구나 부담 없이 통합의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된다. 또한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김성 장성군수는 "건강과 치유를 추구하는 시대에 통합의학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통합의학의 미래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는 질병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의료 패러다임을 넘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포괄하는 새로운 통합의학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통합의학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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