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전국 입력 2025-09-24 16:31:44 수정 2025-09-24 16:31:4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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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식품·거해와 협약…고용 창출 162명

진도군은 전남도와 24일 ‘지도표 성경김’으로 유명한 성경식품, 거해와 약 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진도군은 전남도와 24일 ‘지도표 성경김’으로 유명한 성경식품, 거해와 약 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경식품과 거해는 2028년까지 총 10개의 마른김 생산 시설(라인)을 구축해 지역 내 물김 양식과 마른김 생산 어가에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조미김 제조, 냉동창고 건립, 회의장(컨벤션센터) 도입 등 김 산업 종합단지(김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김의 수도’로 도약할 꿈을 가지고 있다.

진도군의 물김 위판액은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에서 진도군을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진도군이 김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물김 폐기와 같은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성경식품, 거해와 협약을 체결해 가공 제품 생산 등 마른김 산업의 생산 능력이 확대되고 물김·마른김·조미김 생산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민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군은 김 산업 분야에서 어느 지역보다 더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성경식품의 성공과 함께 진도군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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