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야외도서관 [틈] 펼침식 개최…책·예술·자연이 어우러진 열린 독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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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5 08:48:48
수정 2025-09-25 08:48:48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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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스며드는 건물 없는 도서관, 강정보에 펼쳐지다
페이지처럼 펼쳐지는 공간, 야외도서관 [틈]
추석 연휴에도 이어지는 책과 예술, 자연이 함께 하는 가을의 독서 축제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윤정은 작가와의 따뜻하고 특별한 만남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야외도서관 [틈] 펼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야외도서관 [틈]은 ‘마음이 쉬는 틈, 여유를 읽는 틈, 그리고 빈틈’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첫 운영을 마쳤으며, 오는 26~28일과 10월 3~4일, 9~1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9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 운영되는 야외도서관으로, 가족이 책과 예술,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독서 축제다.
27일 펼침식은 뮤지컬 갈라팀 ‘브리즈’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제막식, 필사 퍼포먼스, 야외도서관 라운딩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자연·예술·독서가 어우러지는 공간의 가치를 알리고, 참여자들이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도서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오후 3시에는 힐링 판타지 작가 윤정은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메리골드 마음세탁소」로 독자들에게 울림을 준 윤 작가는 ‘나를 다독이는 방법’을 주제로 문학을 통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한다.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시민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전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 10월 4일에는 백휴 작가(추리·서스펜스), 11일에는 이금이 작가(아동·청소년)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야외도서관 [틈]에서는 주말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책 속 단서를 따라 미션을 해결하는 ‘추리 어드벤처’, 기분에 맞는 책을 추천하는 ‘책처방소’, 참여형 프로그램 ‘릴레이필사’, 작가의 세계관을 반영한 포토프레임 ‘마음네컷’, 문장을 모아 나만의 컬렉션을 만드는 ‘문장채집소’, ‘디지털 디톡스’, ‘압화 책갈피 만들기’, ‘바디페인팅’ 등이 준비돼 책·놀이·예술이 결합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야외도서관 [틈]은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며 “바람에 책장이 펼쳐지듯 이곳에서 주민들의 일상도 여유와 영감을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경험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올해 처음 열린 달성군 야외도서관 [틈]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새로운 독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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