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치매환자 실종 대응훈련으로 안전망 강화

전국 입력 2025-09-25 17:38:38 수정 2025-09-25 17:38:3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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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지역주민 참여…"치매환자 실종, 골든타임을 지켜라"

장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2일 북하면 게이트볼장 일대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마쳤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은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2일 북하면 게이트볼장 일대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종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북하면 학림마을을 중심으로 보건소, 북하면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여러 기관 관계자와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실종 신고 접수 ▲수색 인력 배치 및 역할 분담 ▲발견 후 응급조치 ▲보호자 인계 등 실제 치매 어르신이 실종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면밀히 점검했다.

훈련을 마친 후에는 치매 어르신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안내됐다. 배회 감지기와 인식표를 활용하는 방법, 어르신 지문 등록의 중요성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치매환자 실종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에 대한 걱정 없이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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