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부군수 주축으로 LPGA 대회 유치 준비 '착착'

전국 입력 2025-09-25 17:56:27 수정 2025-09-25 22:24:3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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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도시로 도약하는 해남, LPGA 대회 성공 개최 '총력'

해남군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가동하고 교통·안전·홍보 등 다방면에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에서 개최되는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가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며 전 세계의 이목이 해남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가동하고 교통·안전·홍보 등 다방면에서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주말 동안 예상되는 수만 명의 갤러리를 위해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 교통 통제 등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종합상황실과 의료 및 안전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회장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외국인 선수 대상 김치 버무리기 행사 같은 흥미로운 이벤트를 개최해 해남의 대표적인 문화와 특산물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해남 고구마 스틱과 식혜 등 지역 특산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식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해남의 맛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LPGA 대회는 지역 경제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약 700명의 선수 및 관계자, 5~6만 명의 갤러리가 해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숙박·음식·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경제적 활력소가 될 것이다. 이미 지역 내 호텔에는 예약이 쇄도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친절하고 안전한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손명도 해남군 부군수는 "세계적인 대회를 통해 해남군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부서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해남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이 보여주는 철저한 준비와 전 군민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해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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