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근 의원 “올해 2분기 자영업자 소득 대비 부채 비율 다시 증가, 저소득 · 비은행 대출 위주로 늘어”

전국 입력 2025-09-26 11:50:57 수정 2025-09-26 11:50:5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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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자영업자 소득 대비 부채비율(LTI) 344.4%로, ‘23년 1분기부터 감소하다 다시 증가
올해 2분기 자영업자 대출잔액 1,069.6조원 대출 차주 수 307.8만명으로, 1분기 대비 잔액은 늘고 차주 수는 줄어
소득수준별 대출잔액, 1분기 대비 저소득은 증가한 반면 중·고소득 줄어
금융업권별 대출 잔액, 1분기 대비 비은행권 1.4조원 증가로 은행권 대비 2배 이상 증가
차규근 의원 “벼랑 끝 서있는 자영업자들 위해 정부는 자영업자 채무탕감 등 지원정책 더욱 강화해야”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26일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LTI(소득 대비 부채 비율)가 344.4%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3년도 1분기부터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2분기에 다시 증가한 것이며, 자영업자의 부채가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진 것을 뜻한다. 

한편 올해 2분기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69.6조원으로 1분기 대비 대출잔액이 2조원이 늘고 차주 수는 2.4만명이 줄었다.

이 중 저소득층만이 대출잔액이 3.8조원 늘었고 중고소득층의 대출잔액은 줄었다. 

또한 1분기 대비 자영업자의 대출이 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증가했는데, 은행권의 증가액은 0.6조원이고 비은행권은 1.4조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대부업을 포함한 비은행권이 은행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그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상호금융이며 2.7조원이 늘었다.

차규근 의원은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대출잔액만이 증가한 상황에서 비은행권이 은행권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자영업자 LTI 또한 23년부터 줄어들다 다시 증가한 것 또한 주목해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벼랑 끝에 서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정부는 자영업자 채무탕감 등 지원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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