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펀드 잔고 1조 돌파…"쉽고 편리한 모바일 투자 플랫폼"
금융·증권
입력 2025-09-29 09:24:11
수정 2025-09-29 09:24:11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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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우주항공 테마 펀드'로 고객 유입 두드러져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카카오뱅크가 펀드 합산 잔고 1조원을 넘어섰다. 펀드 출시 이후 커진 시장 관심에 발맞춰 라인업을 대폭 늘리고 서비스를 개편한 결과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자체 라이선스 기반 펀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며 펀드를 찾는 고객 수요도 늘어났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공모펀드 판매잔고는 연초 대비 약 50조 원 증가하며 300조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지난 8월 펀드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23개였던 상품 라인업을 45개까지 늘려 선택지를 넓혔고, 지난 6월에는 파킹형 투자상품 ‘MMF박스’(머니마켓펀드)를 선보이며 단기 자금 운용 상품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이 투자한 펀드·MMF 합산 잔고는 25일 기준 1조 원을 넘어섰다. 이 중 펀드 서비스 잔고는 약 2170억 원이며, MMF박스 잔고는 8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펀드 서비스의 경우 펀드 라인업 확대 이후 시장 유망 섹터인 인공지능(AI)과 우주항공 테마 펀드에 고객 유입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규 계좌 개설 상위 펀드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 ‘NH-Amundi글로벌우주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향후 성장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섹터에 대해 쉽고 편리하게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 개설, 증권사 국내·해외 주식 거래,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등부터 펀드 서비스, MMF박스까지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 맥락을 확장해 더욱 쉽고 편리한 모바일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하며, 과거 운용실적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님을 참고하여 투자하여야 한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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