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추석 연휴 종합 대책 발표…'안전·편안' 명절 최우선

전국 입력 2025-09-30 13:09:33 수정 2025-09-30 13:09:33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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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안한 연휴' 위한 행정력 총집중

완도군청 전경.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의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0개 분야에 걸친 '추석 명절 종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연휴 기간의 불편 해소를 넘어 지역사회의 안정과 공공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완도군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한 신속한 대응 체계 유지에 있다. 명절 연휴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생활 불편 신고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완도군은 교통, 재해·재난, 비상 진료 등 핵심 분야에서 행정력을 분산시키지 않고 일원화된 채널을 통해 문제를 즉각 처리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공고히 하는 필수적인 조치다.

특히 물가 안정 대책과 비상 진료 체계는 민생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이다. 물가 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성수품의 원산지 표시 및 유통 질서를 집중 단속하는 것은 명절 특수를 악용한 부당 이익을 차단하고 서민 경제를 보호하려는 노력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응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 진료 및 보건 대책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다. 완도대성병원·금일마취통증의학과의원·노화보건지소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13개 병의원, 16개 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것은 의료 접근성 저하라는 연휴 기간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실질적인 대안이다.

또한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수거일 지정과 가스·전기·수도 등 필수 에너지 및 상하수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24시간 대책반 운영은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 편의를 보장한다.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13개소와 독거노인 등 1844세대에 대한 위문품 전달은 명절 기간 동안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훈훈한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완도군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종합 대책은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의 이러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게도 모범적인 명절 행정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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