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가축전염병 전쟁 선포…청정지역 사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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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30 14:05:55
수정 2025-09-30 14:05:55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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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후 일제 방역 추진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FMD)·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 시스템을 전면 강화하는 특단의 조치에 돌입했다.
진도군은 혹시 모를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가축 질병 방역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금류 사육 농가에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예찰 및 현장 점검 활동의 강도를 높이는 등 초기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방사 사육 금지', '분뇨 차량 이동 제한' 등 가금 농가에 대한 강력한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축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철저히 통제하기 위해 '24시간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해 차단 방역의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
방역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소규모 농가와 양돈 농가에는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정기적인 소독을 지원하는 등 취약 부분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둔 10월 2일과 연휴 직후인 10월 10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 방제의 날'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축산 관련 시설과 주변 도로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을 방송과 문자 발송 등 모든 매체를 동원해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진도군 관계자는 "가축 질병 차단의 핵심은 바로 '농장 단위의 차단 방역'"이라며 "모든 축산 농가 출입 통제, 방역복 착용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도군의 이번 특별방역대책이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진도'를 지켜내는 든든한 방패가 될지 기대가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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