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만원 세컨하우스, 도시민 농촌 정착의 확실한 발판 될 것”

전국 입력 2025-09-30 14:46:49 수정 2025-09-30 14:46:49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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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29일 포두면 미후마을에서 열린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식을 개최하며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포두면 미후마을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공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사업이 고흥군으로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인 거주지를 제공함으로써 농촌 정착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유휴 빈집을 활용해 리모델링하거나 이동식 주택을 설치해 전입자에게 최장 7년간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날 첫 입주자는 “도시에서 정년퇴직 후 귀농을 고민하던 중, 이 사업 덕분에 경제적 부담 없이 저렴하게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사업의 실질적인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는 만원 세컨하우스가 단순한 주택 지원을 넘어 ‘제2의 삶’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용기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만원 세컨하우스가 도시민의 농촌 정착의 발판이 돼 더 많은 귀농귀촌인이 고흥을 제2의 고향으로 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 군수는 이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권역별로 50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귀촌행복학교·팜투어·두 지역 살아보기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고흥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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