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폐막…'치유의 미래' 선포

전국 입력 2025-09-30 15:53:29 수정 2025-09-30 15:53:29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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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군수 "건강과 휴양, 치유 관련 신성장 산업 적극적으로 육성"

장흥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건강과 치유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며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닷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장흥군에 따르면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라는 주제로 건강과 힐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통합의학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70여 개 대학병원·의료기관·기업 등이 참여해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의 심신 재충전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통합의학적 상담과 진료를 넘어 싱잉볼·컬러·아로마·티 테라피 등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힐링관은 '힐링'을 찾는 현대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의료체험, 인지재활, 스트레스 측정 등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관도 주목받으며 통합의학이 미래 기술과 접목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박람회는 역대 박람회 히스토리와 명사 초청 강좌 등이 열린 주제관, 양·한방 통합 진료 체험의 통합의학관 등 6개 테마별 체험관으로 구성돼 다층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숲테라피공원에서는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어싱길 맨발걷기와 명상 요가 등 참여형 체험이 인기를 끌며 자연 속에서의 치유를 강조했다. 여기에 해외 의료기관 유치 확대, 노벨문학도시 관련 콘텐츠 추가 등 박람회 외연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무료 또는 저렴한 프로그램 참여 비용과 30분 간격의 셔틀버스 운행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편의를 크게 높이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김성 장흥군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통합의학박람회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합의학을 통해 건강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건강과 휴양, 치유 관련 신성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장흥군이 미래 치유·휴양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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