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97세 고령 환자 대동맥 판막 수술 후 기적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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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01 11:29:04
수정 2025-10-01 11:29:04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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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17일 입원한 97세 고령 환자가 대동맥 판막 관련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밝혔다.
해당 환자는 급성 호흡곤란을 동반한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순환기 내과에 입원하였고, 상태가 빠르게 악화돼 심인성 쇼크까지 진행되어 중환자실로 전동되었다. 승압제 고용량을 쓰면서도 혈압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어 당일 응급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수술을 견디기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보호자는 “1%의 가능성이라도 괜찮다. 꼭 수술을 부탁드린다”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결국 의료진은 신속거치 판막을 사용한 대동맥 판막 치환 수술을 진행하였고, 마취 과정에서 여러 차례 위기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수술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특히, 수술과정에서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진 등 여러 의료진의 협력을 통한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술 뒤 환자는 1달 반이라는 시간동안 회복 과정을 거쳤고, 최근에는 기관절개 튜브를 제거하고 처음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수술을 진행했던 흉부외과 장재석 교수는 “환자분의 목소리를 처음 들은 그 날은, 개인적으로 너무 보람차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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