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일본 관광시장 공략…관광자원·체험 콘텐츠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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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01 17:30:03
수정 2025-10-01 17:30:03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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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리즘 EXPO 재팬 2025' 참가…관광상품 개발 가능성 확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일본 관광시장을 본격 공략하며 K-컬처와 전통이 결합된 지역 관광자원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Aichi Sky Expo에서 열린 '투어리즘 EXPO 재팬 2025'에 참가해 남원의 대표 관광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홍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관광진흥협회와 일본정부관광국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 11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남원시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마련한 홍보관에서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영화 촬영지 △춘향제 등 대표 축제 △국악·한옥 체험 △남원 미식(추어탕, 흑돼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선보였다. 전통문화와 K-컬처가 결합된 관광콘텐츠는 일본 현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25일과 26일 열린 B2B 상담회에서는 일본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총 15건의 미팅을 진행, 지방 소도시 관광상품 개발, 수학여행단 체험 프로그램, 숙박시설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남원 관광의 잠재적 수요를 확인하고 상품화 가능성도 가시화했다.
또한 27일과 28일 진행된 일반 소비자 대상 부스 운영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 현장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몰렸으며, 한옥·국악체험과 드라마 촬영지에 특히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최근 일본 내에서 K-콘텐츠와 지방 체험형 관광에 대한 선호가 확산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남원시는 이번 참가로 일본 관광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전북도와의 공동 홍보를 통해 관광상품 송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원과 춘향제, 국악체험 등 남원만의 차별화된 자원을 일본 현지에 직접 알린 만큼, 향후 관광상품화와 단체 관광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일본은 방한 관광시장에서 핵심 시장인 만큼, 전북도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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