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안전·편안' 추석 위해 행정력 집중"

전국 입력 2025-10-01 17:31:08 수정 2025-10-01 17:31:0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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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8개 분야 488명 비상근무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든든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보성군은 연휴 기간 중 총 488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편성하고 본청과 읍·면 상황실을 연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이는 ▲물가·교통·연료 수급 ▲가축 방역 ▲생활 쓰레기·상하수도 ▲보건·응급의료 ▲재해·재난·산불 예방 등 8개 분야에 걸쳐 집중적인 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 잦은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해 신속 대응 및 복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다중이용시설 및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영 관리를 강화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보성군은 귀성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생활민원 신속 처리 전담반을 운영하며 보건소·보건진료소·종합병원과 연계한 응급 의료 체계를 구축한다. 연휴 기간 동안 당번약국 지정 운영과 의료기관 비상 진료 시행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교통·안전 관련 정보를 군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해 현장 혼란을 예방하는 등 선제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성군은 명절 분위기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성몰 할인 이벤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보성사랑상품권 이용 장려 캠페인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귀성객을 대상으로 보성 농특산물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 대한 명절 위문과 생활 지원을 실시하고 각종 공공시설의 청결·방역 관리를 강화해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해 추석은 많은 귀성객과 방문객이 보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보성군민과 고향을 찾는 향우 여러분 모두 든든한 보성의 기운을 느끼며 따뜻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보성군은 관광객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4개 부서와 15개 시설에 290여 명의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제암산자연휴양림 ▲전남권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율포해수녹차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을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시설별 예약 안내 및 안전 점검을 확대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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