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36억 원 투입 ‘AI 대전환 프로젝트’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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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02 09:17:24
수정 2025-10-02 09:17:24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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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도형 AI 대전환사업' 최종 선정, 총 236억 원 규모 15개월간 추진
AI 솔루션 도입·인프라 구축·인재 양성·성장 지원 등 4대 분야 종합 지원
이번 사업 선정은 대구시가 ‘AX수도 대구’ 비전을 실현하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특히 대구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90% 이상이 인공지능(AI)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AI 전환에 대한 수요와 의지가 높아 이번 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본 프로젝트는 대구 중소기업 AI 대전환을 비전으로 ▲AI 솔루션 도입·활용 ▲AI활용 인프라 구축 ▲AI 인재양성 ▲AI 성장 서포터 운영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대표기업의 대규모 AI 선도모델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소규모 기업에 확산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AI혁신센터’를 조성해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데이터 프리존 등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직자와 예비 취·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AI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연·관 거버넌스인 ‘대구AI사업단’을 통해 기업 간 기술 매칭과 협력을 촉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주관 지자체로 참여하고,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총괄 주관한다. 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 대경ICT산업협회 등 지역 혁신기관과 15개 지역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등 총 21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
본 사업을 통해 20개 이상의 기업에 AI 전환을 지원하고, 평균 매출 증가 20%, 직접고용 35명 창출, 평균 생산성 향상 10%, AI솔루션 신규 적용 20건 등의 가시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ABB,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봇 등 대구의 특화산업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국회의원은 “지역 AI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사업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대구시와 함께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내고, 대구 중소기업의 AI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마주한 디지털 전환의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가 보유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참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가 명실상부한 ‘AX 수도’이자 국가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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