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전통시장서 지역 경제 살리는 착한 소비 동참해 달라"

전국 입력 2025-10-02 15:45:45 수정 2025-10-02 15:45:4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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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김철우 보성군수(앞줄 오른쪽)가 2일 관내 주요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소비 진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

2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가 4일까지 관내 주요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두지휘하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을 독려하고 군민들의 '착한 소비' 동참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명절 장보기를 넘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보성군의 선도적인 노력이다. 특히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전통시장 내 사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쿠폰 지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김 군수는 행사의 첫날인 2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을 직접 찾아 보성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공직자 등 300여 명의 대규모 인원과 함께 제수와 지역 특산물을 구매했다. 군수와 참석자들은 상인들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훈훈한 활기를 더했다.

또한 장보기 행사와 함께 '물가안정·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며 건전하고 투명한 시장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는 민생 안정과 상생을 위한 보성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울러 보성청년새마을연대·조성면 여성자원봉사단체·벌교청년한마음회 등 지역 내 봉사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시원한 냉수와 차를 제공하는 등 행사에 동참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추석 연휴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맞물리며 소비 진작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께서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와 물품 구매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의 이번 발언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상시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정 운영 방향을 시사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보성군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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