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솔라시도' 급부상

전국 입력 2025-10-02 17:18:44 수정 2025-10-02 17:18:4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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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전남 데이터센터 투자 발표 적극 환영

해남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가 글로벌 AI 인프라의 새로운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픈AI의 전남 데이터센터 투자 발표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이를 대한민국 AI 대전환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이번 투자는 이재명 대통령과 오픈AI의 샘 알트만 대표 간의 접견에서 공식화됐으며 전남 서남권(SK 협력)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추진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9월 대통령 방미 당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체결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투자 업무협약에 이은 쾌거로 불과 일주일 만에 세계적인 투자자 블랙록과 글로벌 AI 기업 오픈AI가 잇달아 한국의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를 결정하며 전남이 정부 AI 정책의 핵심 무대로 급부상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오픈AI는 한국의 파트너 기업인 SK와 협력해 전남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적지로 꼽히는 곳은 바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이다.

해남 솔라시도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요건을 완벽하게 갖춘 즉시 착공 가능한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태양광 및 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안정적인 용수 공급, 광활한 부지, 뛰어난 인프라 접근성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솔라시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및 RE100 국가산단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현할 모든 것이 준비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픈AI의 전남 투자 발표는 대한민국 AI 대전환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픈AI와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전남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해남군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오픈AI의 투자는 전남 서남권의 발전 전망을 밝게 하며 해남 솔라시도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AI 인프라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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