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임신부터 육아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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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0 13:59:30
수정 2025-10-10 13:59:30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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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 실현

이번 센터 개소는 저출산 문제 극복과 실질적인 육아 지원을 강화하려는 진도군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지역 주민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도군은 보건소 앞에서 임산부와 군민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개소식을 통해 센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센터는 단순히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복합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 자동차 놀이시설인 '도담도담 놀이터'를 비롯해 수유실, 맘앤아이 쉼터,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도담도담 놀이터'는 영유아가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부모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시설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중심의 육아 문화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내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육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 지지하는 환경을 만들어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우는 진도'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기념사에서 "사회의 미래를 여는 원천인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진도군이 저출산 시대에 맞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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