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LPGA 대회 통해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여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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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0 15:22:40
수정 2025-10-10 15:22:40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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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준비 박차

10일 해남군에 따르며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이번 대회는 해남의 매력을 세계에 선보이는 절호의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이날 대회 기간 임시주차장이 운영될 솔라시도기업도시에서 현장 보고회를 열고 교통·안전·의료·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대회 준비를 지시하며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대회 기간 주최 측 추산 5~6만여 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해남군은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경기 관람을 위한 교통 대책 마련에 가장 중점을 뒀다.
해남군은 대회장 내 1920석 외에도 우수영 관광지 500여 석, 산이면 구성리 기업도시 내 산이정원 앞 3800석 등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특히 16일부터 19일까지는 산이정원 앞 임시주차장에서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우수영관광단지와 해남읍 터미널에서도 추가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대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명 군수는 "관람객들이 임시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교통 혼잡 없는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응급 상황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응급의료부스 및 자원봉사 서비스도 마련해 관람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군과 군의회, 지역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가 총망라된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숙박 및 음식점 대상의 친절,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대회장 인근 주민 대상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높였다.
세계에 해남의 자연과 문화를 선보이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해남 관광지와 특산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선수들과 갤러리가 함께하는 김장체험 행사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해남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마련했다. 골프대회 티켓 소지자가 해남 관광지 방문 후 후기를 SNS에 올리면 선착순 300명에게 해남 특산물 아이스군고구마를 증정한다.
특히 15일부터 20일까지 해남군 관광책자 '해남까지 왔는데 어딜가지' 리플릿 소지자에게는 두륜산케이블카, 명량해상케이블카 등 해남의 주요 유료관광지 7개소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LPGA 대회를 통해 해남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해 전 세계에 해남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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