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민 95.7% "농촌기본소득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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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0 16:45:45
수정 2025-10-10 16:45:4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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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복지정책 신뢰 입증…지역경제 활력·청년 유입 기대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민 대다수가 정부의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참여를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군이 꾸준히 추진해 온 보편적 복지정책에 대한 군민 신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순창군은 지난 9월 8일부터 22일까지 군민 5,154명을 대상으로 '농촌기본소득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7%가 시범사업 참여에 찬성(18.9%) 또는 매우 찬성(76.8%)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순창군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대규모 조사로, 군민의 폭넓고 강력한 지지를 입증한 셈이다.
군민들은 농촌기본소득 도입 시 '지역경제 활성화'(41.8%)와 '삶의 질 향상'(37.0%)을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9세 이하 청년층은
'청년 인구 농촌 유입'(23.0%)에 높은 기대를 보여, 지속가능한 농촌 미래에 대한 세대 간 관심과 기대감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73.7%는 보편적 복지정책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그중 '전 군민 대상의 형평성 있는 혜택 제공'(54.5%)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는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군민이 공평하게 혜택을 누리는 복지정책을 바라는 민심으로 해석된다.
반면, 반대 의견(4.3%)에서는 '지자체 예산 부담 우려'(40.5%)가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됐다. 이는 향후 사업 지속성과 재정 건전성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한편, 현행 복지정책 중 지속 유지가 필요한 항목으로 '아동행복수당'(30.0%)과 '노인 이미용비 지원'(21.9%)이 상위권을 차지해, 세대별 복지 균형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조사로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다시 확인했다"며 "군민 5,154명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순창, 활력 넘치는 농촌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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