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규근 의원 "올해 서울지역 갭투자 3040세대 78%차지, 자금조달 차입금은 약 4조 3천억 원"

전국 입력 2025-10-12 10:31:48 수정 2025-10-12 10:31:48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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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8월 국토부 자금조달계획 연령대별 분석, 3040세대 전체의 78% 차지
3040세대 자기자금과 차입금 분류 분석, 차입금 63.4%로 약 4조 2천 9백억원 조달
차규근 의원 “3040세대 주로 차입금으로 자금조달, 토허제 번복 당시에는 차입금 3.8배 이상 증가”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11일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의 갭투자는 3040세대가 78%를 차지하는 주축이었으며 자금조달의 63.4%는 차입금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규근 의원실이 올해 자금조달계획서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갭투자(임대보증금+금융기관대출액+임대목적)의 경우 3040세대가 4,430건을 제출했으며 전체 제출건수 5,673건의 78%를 차지했다. 

또한 이와 같은 3040세대의 자금조달방법을 자기자금과 차입금으로 분류해본 결과 자기자금은 36.6% 약 2조 4천 8백억원이며, 차입금은 63.4%로 약 4조 2천 9백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기자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1위 부동산 처분대금(1,020,407백만원), 2위 금융기관 예금액(944,259백만원), 3위 증여상속(239,926백만원), 4위 주식채권 매각대금(227,137백만원), 5위 현금 등 그밖의 자금(51,592백만원)순이다.

차규근 의원은 “갭투자의 주요 연령대가 3040세대에 쏠려있다”라며 “올해 3월 서울시의 토허제 번복 당시에는 1월과 비교해 차입금이 3.8배가 증가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섣부른 정책이 부동산에 잘못된 신호를 주었던 것이다”라며 “현재 정부의 대출규제로 차입금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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